여수시,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등 개장
여수시,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등 개장
  • 이성훈
  • 승인 2016.07.08 21:40
  • 호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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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8곳 개장 … 안전관리 총력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만성리 검은모래해변해수욕장을 비롯한 8개 해수욕장이 개장 준비를 마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6일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에서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여수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여수시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익수자 및 조난자 구조 훈련’,‘심폐소생술 처치교육’등을 통해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사전 훈련이었다. 앞서 시는 개장을 앞둔 지역 해수욕장 8개소에 대한 수질 및 토양오염도 검사, 시설물 점검 및 보수, 공중화장실 관리, 해수욕장 주변 청소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또 안전감시요원 및 안전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에 해파리방지막을 설치하는 등 오는 9일부터 44일간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2014년 제정된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경이 맡았던 안전관리를 지난해부터 지자체가 맡게 되면서 해수욕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