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교육방법인 하브루타 2급 교육사 자격연수를 광양제철초 교사(13명)가 받았다. 하브루타협회에서 실시하는 자격연수로써 총40시간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2급 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광양제철초 교사 13명은 지난 7월 2일, 9일, 16일, 23일 4일동안 순천과 광양에서 연수를 받았다. 광양제철초는 작년부터 전 교과 수업에 하브루타를 적용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고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하브루타 교재를 발간하였고,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하브루타 동아리와 교내 2개의 하브루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 시간과 창체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

  하브루타는 짝과 함께 말하는 공부법으로써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와 있다.  하지만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점이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교육과정 적용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명찬 선생님은 "평소 하브루타에 대한 내용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하브루타를 실제 교과수업에 어떤 식으로 적용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직접 경험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연수를 마치고나면 수업에 적용하여 수준 높은 하브루타 수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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