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속에서 발견하는 가족의 사랑
그림책 속에서 발견하는 가족의 사랑
  • 김보라
  • 승인 2016.07.29 17:31
  • 호수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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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북초, 김인자 작가와 만남

광양북초등학교(교장 백남현)는 지난달 22일 목성관에서 김인자 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마련했다. 작가와의 만남에 앞서 학급 담임 선생들은 아침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김인자 작가의‘누꼬?’와‘할매 할배 참 곱소’책을 직접 읽어줬으며, 학생들은 책을 들은 소감을 글과 그림 등 자유로운 형태로 표현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책을 쓰게 된 계기, 책 속에 등장하는 실재 인물들의 이야기, 책 속에 실린 사진들의 의미 등에 대하여 작가가 직접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들은 책에 대한 흥미롭고 신선한 뒷이야기를 들었다.


또, 작가가 쓴 책을 작가가 직접 읽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글을 쓴 작가가 책 속의 등장인물들이 되어 직접 책을 읽어주는 동안 학생들은 “아~!”, “휴~”, “어떡해!”등의 감탄사를 내뱉으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4학년 한 학생은“원래 꿈이 가수였는데, 이야기로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이 훌륭하고 멋있어 보여서, 저도 나중에 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남현 교장은“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동화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됐다”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책과 더욱더 친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