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노조, 26일 총파업 예고
광양농협 노조, 26일 총파업 예고
  • 김보라
  • 승인 2016.09.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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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광양농협 노조도 2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광양농협 노조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광양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노사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26일 조합원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과연봉제 도입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타임오프 인정을 주장하고 나선 광양농협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측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노동조합 무시로 노사교섭이 격렬됐다”면서 “조합장의 불참으로 조정회의가 불발된 것은 조합장이 노동조합을 기만하고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총파업은 농민조합원들에게는 실질적인 이익을, 노동조합으로 대표되는 노동자들에게는 기본적인 권리를, 이것의 결과로 농협이 협동조합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되찾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