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개장 10주년 행사, 내달 5일 개최
광양항 개장 10주년 행사, 내달 5일 개최
  • 태인
  • 승인 2008.08.21 10:47
  • 호수 27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항 무한한 발전 가능성 홍보의 장 마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장 10주년을 맞아 지역의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해 고객 및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9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광양시에 따르면 내달 5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선·화주 대표,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장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행사는 전야행사와 본 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특히 광양항 고객과 국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야행사는 4일 저녁 7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서 MBC 가요베스트가 펼쳐진다. 전국에 광양항을 홍보할 수 있는 취지로 마련된 가요베스트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흥겨운 한마당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5일에는 광양항 10주년 기념식과 학술행사 등 본격적인 행사가 개최된다. 오전 11시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과 함께 광양항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이 선포식은 지난 10년간 광양항의 성과를 돌아보고, 광양항이 실현하고자 하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해 광양항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양항 항만항운노동조합, 터미널 운영사 노·사, 컨 공단 등이 참여하는 ‘항만평화선언식’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지난 10년간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고객을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한다. 또 월드마린센터 내 선사기 게양식을 거행하는 등 광양항 이용고객의 자긍심 고취 및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 이미지를 구축하는 행사가 기념식에 포함된다.

오후 2시부터는 ‘고객 가치 중심의 광양항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학술행사에는 한진해운, 한솔CSN 등 광양항을 직접 이용하는 고객들이 참여해 고객관점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광양항 만들기를 위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주요 선·화주 CEO를 초청해 홍보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고, 항만관계자 친목도모를 위한 항만가족 축구대회, 시민초청 항만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컨 공단 관계자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고객과 국민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지난 10년 동안 국제물류중심항만으로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며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간 성원해준 고객과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광양항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