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FA, 광양국제물류센터 설립 본격 나서
KIFFA, 광양국제물류센터 설립 본격 나서
  • 태인
  • 승인 2008.09.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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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원 투자 10월중 법인 설립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이하 물류협회)는 ‘가칭’ 광양국제물류센터를 오는 10월중에 설립키로 하는 등 광양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의 국제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08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 협회에서 3억 원을 투자해 (주)광양국제물류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그 세부추진사항은 협회 회장단에 일임했으며 곧이어 열린 회장단회의에서는 상호 및 추진위원회 구성 등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센터 구성인원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11명을 시작으로 2010년 17명, 2011년 27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물류협회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한 광양국제물류센터는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동측의 7만220㎡(약 2만 1200평)의 부지에 고내면적 약 5천평 규모의 창고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으로부터 임차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한다는 계획 하에 현재 참여 회원사를 모집 중이다.

이러한 물류협회의 계획은 컨 공단의 경우 국제물류주선업체를 유치해 광양항의 컨테이너화물 취급 활성화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물류협회의 경우 회원사인 포워드의 보다 경쟁력 있는 국제물류서비스 제공으로 화주의 물류비 절감과 수익성 제고를 기하기 위한 양측의 공동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운영 1차년도에는 콘솔리데이터 및 수입컨테이너화물(FCL)의 유치에 최우선적인 역점을 두고 2차년도에는 인바운드 콘솔 화물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후 사업 중기에는 광양항에서의 LCL 콘솔 마켓팅 형성 및 정착에 힘쓰고 장기에는 광양항 활성화, 3PL 화물 유치 및 회원사의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물류협회는 월 수출컨테이너화물 1만 톤 및 수입화물 5천톤 취급을 가정해 2009년 7월 영업개시 후 4/4분기 3개월 치인 광양공동물류센터의 1차년도 수익은 6천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29일 물류협회와 컨 공단은 광양국제물류센터 건립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물류협회의 후속 조치에 따라 컨 공단의 후속조치도 뒤따를 것으로 예측돼 이번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