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대한결핵협회와 결핵퇴치 협력체계 구축
보건소, 대한결핵협회와 결핵퇴치 협력체계 구축
  • 김보라
  • 승인 2016.11.06 10:30
  • 호수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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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결핵검사 및 추가 검사 비용 저렴해질듯

시 보건소는 지난 2일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핵퇴치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서를 통해 대한결핵협회는 보건소가 의뢰한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해 통보하고, 추가적으로 잠복결핵 감염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검사를 적극 지원한다. 보건소는 저렴한 비용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의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결핵 조기 발견 및 치료 서비스와 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돼 결핵예방과 퇴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현숙 질병예방팀장은“아직도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에서 결핵이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며“결핵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질환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결핵에 대한 정밀검진과 상담은 광양시보건소 결핵실(797- 403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관내 어린이 보육종사자 380명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기관,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확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