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능 면적 60만5천㎡에 18개 기업 104만6천㎡ 입주 신청
율촌제1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쇄도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제1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쇄도하고 있어서 공정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최적의 기업을 선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제1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쇄도하고 있어서 공정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최적의 기업을 선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율촌제1산단은 총 919만3천㎡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중이며 분양이 가능한 공장용지 436만1천㎡를 우선 분양하기 시작해 그중 86%인 375만6천㎡가 이미 분양됐다. 이번에 분양가능 부지 60만5천㎡에 대해선 현재 18개 기업이 104만6천㎡의 부지 분양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그중에도 2010년 초에 입주가 가능한 3블럭 33만1천㎡에는 14개 기업이 78만2천㎡를 신청해 2.4배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입주신청 면적이 분양가능 면적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양경제청은 오는 6일 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유치본부장 등 내부위원 5명과 회계사, 변호사 등 외부위원 5명을 포함 총 10명으로 구성된 광양경제청 투자유치협의회는 투자 의향기업에 대한 심의 기본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입주기업을 선별할 계획다.
광양경제청이 심의기본원칙으로 내세운 우선유치 대상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커 지역주민에게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기업, 컨테이너 화물 창출로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도가 큰 기업, 전후방 연관산업 유발효과가 큰 기업, 신기술·신소재 산업으로 미래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외국자본 유치기업 및 재무구조가 견실한 기업 등이다.
유치를 삼가 할 기업으로는 악취, 분진, 소음, 토양·수질·대기오염 등 공해배출 기업, 중후 장대한 제품을 생산하나 고용효과는 미미한 기업 등이다.
임종문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한 기업이라도 더 좋은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해 안간 힘을 쏟아야 하고 그러한 기업을 선별해 내는 과정이 힘들고 고민스럽다”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지역민의 삶의 터전을 희생해 가며 조성한 율촌산단에는 반드시 우량기업을 입주시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그 결과 지역민의 소득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