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숲, 지혜의 빛‘광양공공도서관’개관식
책의 숲, 지혜의 빛‘광양공공도서관’개관식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12.09 20:05
  • 호수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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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백운고등학교 옆 … 지상 4층(4,134㎡) 규모
내빈들이 공공도서관 입구에서 제막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광양공공도서관이 신축 건물을 지어 지난 7일 개관했다. 백운고등학교 옆 부지에 지상 4층 규모(4,134㎡)의 광양공공도서관은 1층 어린이자료실 및 갤러리, 2층 종합자료실 및 북카페, 3층 열람실 및 사무공간, 4층 강당 및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에는 도내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7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막식 행사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순천선혜학교가 운영하는 북카페(2층)‘다온’오픈행사도 함께 열렸다.

광양시립국악단과 광양마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그림책 퍼즐, 가상 수족관 체험, 모션 샌드 체험활동 및 마술·벌룬아트 공연 등을 마련해 도서관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만채 교육감은“도내 최상의 조건을 갖춘 도서관이 건립돼 광양지역 학생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석 관장은“광양공공도서관이 학생 및 지역주민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행복한 변화를 이끄는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공공도서관은 1992년 골약동 성황초등학교 옆에 성황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한 이래 2000년 광양공공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시비 포함 80억원을 들여 동광양 인구 밀집 지역인 광양백운고등학교 옆으로 이전해 올해 초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