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훈, 170개팀 4500여명 훈련 예정
동계전훈, 170개팀 4500여명 훈련 예정
  • 이성훈
  • 승인 2016.12.30 18:53
  • 호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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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체육회, 훈련 불편함 없도록 준비

광양시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동계전훈팀을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동계전훈 기간에는 170개팀 4500여명의 선수가 광양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동계전훈팀 유치를 위해  전국 지자체장과 학교장, 체육지도자들에게 시장 명의의 서한문과‘전지훈련 길잡이’책자를 발송하는 한편, 관내 체육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의 인맥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장 서한문에는 광양시의 장점인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 및 먹거리, 전국대회 우승 경력의 종목별 우수팀 소재, 쾌적한 숙박시설 등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동계전훈팀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시는 전훈팀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토브리그는 기존 3개(축구, 육상, 탁구)대회에서 2개(씨름, 태권도)대회를 늘렸으며 경기장 무료개방, 특산품 및 간식 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훈팀의 요구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곧바로 해결하는 등 불편이 없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조희수 체육진흥팀장은“동계전훈팀을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 숙박·음식점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업주들에게 친절한 손님맞이와 쾌적한 환경유지를 당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169개 동계전훈팀 유치를 통해 전남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상 사업비를 수상했다. 또한, 57억원 상당의 지역실물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