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다니세요” 순천시, 나들이 안심구역 확대
“안심하고 다니세요” 순천시, 나들이 안심구역 확대
  • 이성훈
  • 승인 2016.12.30 18:58
  • 호수 6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구역→ 11개 구역 209개소로 확대

순천시가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여성안심존’이 기존 4개 구역에서 11개 구역 209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지역은 △순천대~매산고 뒷골목 △향동~순천여고 뒷골목 △순천고~청암대 △신흥중학교 주변 원룸촌 △연향동 호반아파트 주변 원룸촌 △공업고등학교 후문 원룸촌 △동천 고가도로 밑 등 7개 구역 171개소이다.

이 구역에서는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누르면‘순천나들이 안심앱’에 미리 지정해 놓은 보호자나 경찰서(1112)에 해당위치 및 위급상황문자가 전송돼 비상출동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6월 문화의 거리 등 4개 구역 38개소에서 시범 실시 결과,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기존에 스마트폰을 4번 이상 흔들어 신고하던 방식에서 긴급신고 버튼 한번으로 신고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가짜 전화 기능을 추가해 불안요소가 있을시 보호자로부터 가짜 전화벨이 울리게 해 주변을 환기 시키는 기능을 추가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안심구역 내에서만 긴급신고가 가능했던 부분을 앱에 GPS기능을 탑재해 전국 어디서나 긴급신고가 가능하도록 한 점은 가장 크게 개선 된 점이다.

시 관계자는“올해 주민의견을 반영해 신도심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5개 구역에 여성 안심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가능하던 서비스를 아이폰의 IOS운영체제로 확대해 아이폰 사용자도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나들이 안심구역’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