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근 향우 청와대로
유복근 향우 청와대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3.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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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총영사관에서 영사로 근무하던 류복근(40) 향우가 최근 국내로 복귀해 청와대 대통령실 외교안보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다. 봉강면 조령리 하조마을이 고향인 류복근 향우는 봉강초와 광양중을 나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고려대 법과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5년 제29회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한 그는 외교통상부에서 조약 및 국제법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외교통상부 국제법규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한국을 대표한 국제법 전문가로서 일본의 독도관련 도발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데 일조했다.

그는 외교통상부 근무 중 미국의 최고명문인 하버드대학교 법과대학원과 행정대학원에 동시 합격했으며, 2년 동안 하버드대학교 법과대학원, 행정대학원을 모두 졸업했다.
또 하버드 법과대학원 국제조세과정까지 이수했다. 류복근 향우가 2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에서 3개의 학위를 취득한 기록은 그간 유례가 거의 없는 일로 앞으로도 좀처럼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는 “국가의 부름으로 다시 국내로 복귀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향어르신들께 인사가 늦었지만 광양신문을 빌어 대신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