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혼란스럽지만 희망의 불씨 살려야”
“정치, 혼란스럽지만 희망의 불씨 살려야”
  • 이성훈
  • 승인 2017.01.06 20:31
  • 호수 6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상의 신년인사회 …“세풍•황금•익신산단 개발 큰 기대”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지난 3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이낙연 도지사,  정현복 시장, 송재천 의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과 회원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효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와 충격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해에도 광양시는 정현복 시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해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상생과 협력을 위한 소통의 노력으로 다양한 합의들을 도출해 왔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훌륭하게 구축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올해 경제여건 또한 녹록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자국중심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에 맞서야 하는 것이 우리의 냉엄한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지난해 총선을 치르며 가슴에 품었던‘정치혁신’과‘경기부양’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기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효수 회장은“세풍산단에 이은 황금산단 착공으로 기능성화학소재 및 첨단부품소재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면서“특히 익신산단의‘뿌리산업특화단지’지정은 우리지역 뿌리기업들에 대한 기업생산성과 기술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광양상의는 올해도 실질적인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