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증 하나만 있으면‘만사OK’
청소년증 하나만 있으면‘만사OK’
  • 이성훈
  • 승인 2017.01.13 20:46
  • 호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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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에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 추가

이달부터 청소년들이 청소년증 하나로 전국 어디에서나 청소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금융기관, 수험장 등에서 공적 신분증으로만 사용하던 청소년증에 대중교통 카드 기능이 탑재돼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청소년증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분 확인과 청소년 요금 할인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선불 결제도 가능하고, 학생증과 마찬가지로 교통수단, 영화관, 박물관, 놀이공원 등에서 청소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청소년증은 만9세~만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해당 연령에 대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어 은행거래, 검정고시, 각종 경시대회 등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사진 1매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고, 발급비용은 무료다. 시는 올해를 청년정책 추진 원년으로 정하고, 지난 11월에는 전담하는 ‘청년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조영진 청년정책팀장은“올해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청년기본계획 수립, 청년실태조사용역 등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반들을 하나씩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좋은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