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3500여 권’읽은 다독자 서형근 씨 선정
10년간‘3500여 권’읽은 다독자 서형근 씨 선정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7.01.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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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지난 21일 어린이와 부모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마도서관은 이날 다양한 분야의 우수자를 선정하는‘중마 어워즈’를 통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중마 어워즈 다독자 부문에는 10년간 3500여 권의 책을 읽은 서형근 씨(중마동, 60세)가 뽑혔다.

서형근씨는 다독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결을“책을 읽는 것을 밥 먹는 것과 같이 생각하고 독서를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앞으로도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할 것”을 약속했다.

가족구성원 4명이 10년간 총 1만1800여권을 읽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임경섭 씨 가족은“교육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다보니 책 읽는 가족까지 선정된 것 같다”며“도서관 덕분에 사교육비도 절감하고 아이들과 돈독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1800여권의 책을 대출했음에도 연체횟수가 단 5회에 불과한 박진희 씨가 최저 연체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마도서관과 생일이 같은 어린이 3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마술쇼, 레이저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