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추운 날, 곱창전골이 떠오를 때~
마음까지 추운 날, 곱창전골이 떠오를 때~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7.02.03 20:37
  • 호수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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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옛날순대수육‘덕양곱창’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다. 추운 날 소주 한잔 생각날 때 더 생각나는 곱창전골집이다.

곱창전골은 곱창 특유의 고소한 맛과 가득한 야채와 당면의 조화를 즐길 수 있어 부담 없는 술안주로는 물론 남녀 노소 한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곱창만 비법소스에 찍어 먹거나, 야채와 곱창을 가득 올려 색다른 식감으로 즐기는 등 곱창전골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또 곱창전골과 뗄 수 없는 볶음밥은 화룡점정이다.

강남병원 맞은편 먹거리타운 끝자락에 가면 소주한잔 생각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 바로‘덕양곱창’이다. 덕양곱창은 곱창전골의 맛과 함께 푸짐한 양과 인심좋은 서비스로도 유명한 이 곳은 중마동 애주가들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최고의 곱창전골을 손님상에 내어놓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이정호, 유영주씨는“직접 손질한 곱창과 한약재료로 12시간 넘게 고아내는 육수,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될 수 있으면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겨자, 와사비, 과일이 들어간 소스는 덕양곱창만의 비법”이라고 말했다.

   
   

대표 이정호 씨와 안주인 유영주 씨

추천메뉴는 소곱창전골(9000원), 돼지곱창전골(8000원)과 돼지머리수육, 옛날순대(대 2만원, 중 1만5000원, 소 1만2000원)이며 감자탕(대 2만8000원, 중 2만3000원, 소 1만7000원)이나 돼지머리국밥(6000원)도 별미이다.

최근에는 뼈해장국과 콩나물국밥도 개시해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추운 날씨 속 소주 한잔과 곱창전골 한 숟가락, 생각만 해도 따뜻한 조합이 그리울 때는 덕양곱창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주소 : 광양시 길호3길 11(강남병원 맞은편 먹거리타운 끝 삼겹구이 옆)
문의 : 792-8834, 010-6248-7580
영업시간 : 오전 5시 반~오후 10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