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1호 어린이공원, 꾸준히 관리하겠다”
정 시장“1호 어린이공원, 꾸준히 관리하겠다”
  • 이성훈
  • 승인 2017.03.31 19:39
  • 호수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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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이름 시에서 지은 것 아냐…명칭도 바꿀 것”

정현복 시장이 마동지구 1호 어린이공원 방치 논란과 관련, 앞으로 꾸준히 관리해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원 이름도 바꿀 방침이다.

정 시장은 지난 28일 ‘현장 행정의 날’ 마동지구 1호 어린이 공원을 방문, 시설 등을 살펴봤다. 정 시장은 “어린이공원 주변으로 조금씩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1~2년 후면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도 당장 공원 폐쇄보다는 유지가 더 바람직하다”면서 “앞으로 시설물을 제대로 관리하고 주변도 깔끔히 정돈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우림필유 아래에 있는 2호 어린이공원도 살폈다. 이곳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어서 1호와는 달리 다양한 시설물이 갖춰져 있고 깔끔하게 정비돼 1호 어린이공원 분위기와 대조를 이뤘다.

정 시장은 “공원 건립 당시 조합에서 지은 ‘1호·2호 어린이공원’ 이름을 마치 시에서 지은 것처럼 알려져 시민들이 오해하기 쉽다”면서 “공원 이름을 다시 짓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주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내부적으로 또는 공모를 통해 어린이공원 이름을 새로 지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에 있는 공원들을 더욱더 제대로 관리해 시민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