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올해 20개소 설치
순천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올해 20개소 설치
  • 이성훈
  • 승인 2017.04.14 17:19
  • 호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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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전남 최대…올해 227대 보급 계획

순천시가 전기차 보급과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나서면서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순천시는 전기차 보급에 어느 자치단체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왔는데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 115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227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보조금 규모는 차종과 상관없이 차량 1대당 22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울릉도를 제외한 자치단체로는 가장 많은 지원금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대수를 12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기차 보급 지원과 함께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에 설치된 공공용 급속 충전기는 15개소로, 왕지공용주차장, 순천시청 등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20개소를 관광지, 대형마트 등 이용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전기차는 충전요금 인하와 충전소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