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단‘진입도로’착공…분양 기반 조성
황금산단‘진입도로’착공…분양 기반 조성
  • 이성훈
  • 승인 2017.05.15 09:11
  • 호수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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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81km, 교량 2개소…공정률 20%, 2020년 준공 계획

 

 

 

 

 

 

 

 

 

황금동 일원에 조성하는 황금일반산업단지(1.12㎢)의 본격적인 시행에 맞춰 산단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착수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황금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국비 283억원을 들여 북쪽으로는 지방도 865호, 동쪽으로는 광양항 서측 배후도로와 황금산단을 연결하는 도로 공사로 총 연장 2.81㎞, 교량 2개소 등을 설치한다.

산단 조성공사는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현재 약 20% 수준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준공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경제청은 오는 8월 산업시설용지 일부를 분양 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은 황금산단의 본격적인 입주시기 이전에 기반시설인 진입도로를 개설해 산단 분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사를 발주해 올해 4월 공사를 착수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진입도로는 산단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산단의 교통량 증가에 사전 대비하고, 100%로 국비를 지원받는 시설로 분양가를 낮출 수 있어 기업의 입주의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청장은“황금산단 진입도로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산단과 광양항·고속도로 등을 연결하는 교통개선으로 입주기업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금산단은 총 사업비 2954억원을 들여 111만6000㎡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12만4000㎡와 고부가가치 및 미래성장 유망업종인 전기장비 제조 △1차 금속 △금속가공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제조 등 신소재 산업을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