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이해•서로 존중하는‘사회 조성’
다양한 문화 이해•서로 존중하는‘사회 조성’
  • 이성훈
  • 승인 2017.06.09 17:45
  • 호수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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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 다문화 가정 표창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지난 5일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해 표창했다. 이번 시상은 다양한 문화 배경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 공동체를 이해하고, 효와 예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의 사기를 높이기 위함이다.

우리 지역 초중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은 410여명으로 교육청은 지난 4월 초중학교에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초등학교 14가정과 중학교 2가정 등 학교에서 엄선하여 추천한 16개 모범가정을 선발했다. 

이에 광영중학교(교장 정승균)는 지난 5일 김 모 학생의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한 시상을 하였다. 이 학생은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고 있으며, 2016.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모국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어머니도 한국의 문화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지역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원재 교육장은“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한 시상을 계기로 우리사회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서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다문화가족이 좀 더 빠르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면 한다.” 고 말했다.

임 교육장은“학교에서도 어머니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며“다문화 사회의 미래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