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뉴스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뉴스
  • 이성훈
  • 승인 2017.06.30 17:42
  • 호수 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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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콘텐츠 기획 관리’전문연수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는 지난달 20~21일 부산 해운대글로리콘도에서 ‘콘텐츠 기획 관리’전문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는 지역신문 기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로봇 저널리즘(백재현 리더스경제신문 편집국장) △지역신문의 콘텐츠 개발 우수사례(김희란 충북일보 차장) △챗봇의 이해와 도입 사례(안동혁 채티스 대표) △언론산업의 최근 동향과 경쟁력 강화 전략(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분석팀장)에 대해 강의했다.

백재현 편집국장은 빅데이터 강의를 통해“알고리즘 향상과 컴퓨터 능력 향상, 데이터 증가 등으로 로봇저널리즘 시대가 오고 있다”며“일부 기사의 경우 기자가 아닌 컴퓨터가 기사를 쓰는 등 언론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편집국장은“앞으로 편집국에 새로운 저널리즘 직업을 만들 시대가 올 것”이라며“언론인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언론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독자를 분석하고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고 있는 시대”라며“언론과 빅데이터는 이제 상호 보완하는 필수적인 관계다”고 말했다.

김희란 충북일보 차장은 지역신문의 콘텐츠 개발 우수 사례를 통해“콘텐츠를 활용하려면 SNS와 연계되어 추진해야 한다”면서“지역공동체 캠페인 확산, 온오프라인 사업 공동 추진, 수익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위근 팀장은 언론산업의 동향에 대해“인터넷 뉴스 이용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지역신문 산업은 줄어드는 등 디지털세대 격차가 많이 나고 있다”면서“증강현실이나 드론 저널리즘, 사물 인터넷, 동영상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언론사들도 시대 흐름에 맞게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