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중마동 청년들이 먼저 팔을 걷겠습니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중마동 청년들이 먼저 팔을 걷겠습니다”
  • 이성훈
  • 승인 2017.09.01 18:18
  • 호수 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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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청년회, 각종 봉사활동·어르신 공경‘귀감’…“지역사회 발전 적극 동참”

중마동청년회(회장 이과연)가 올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에 팔을 걷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제13대 중마동청년회 회장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마동청년회로 화합을 통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에 참여와 화합, 단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로 중마동의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이과연 청년회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사비를 털어 중마동에 쌀 460kg를 기탁, 중마동 23개 경로당에 골고루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주민들과 정월대보름행사를 통해 올 한해 건강과 광양시의 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2월 11일 와우지구 공터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는 연날리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준비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중마동청년회는 추운날씨에도 찾아준 시민들을 위해 떡국과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소원 엽서쓰기, 축하공연, 사물놀이, 강강술래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다. 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은 강강술래로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과연 회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감사했다”면서“행사를 같이 준비해준 중마동 12개 사회단체의 정성은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3월에는 하동 고전면청년회와 친선체육대회를 통해 우정을 나눴다. 자매단체인 하동 고전면청년회와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과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의 목적은 문화 교류를 통한 영호남 화합 실현이다. 중마동·고전면 청년회원들과 가족들은 이날 각종 체육대회와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제45회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5월 27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경로위안잔치에는 어르신 2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과연 회장은“가정의 달에는 해마다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올해는 제3회 중마동민의 날과 연계해 추진,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리는 동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7월 27~28일는 경로당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중마동청년회가 6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중마동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경로당 환경 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마주공경모정과 중마1통 경로당, 중마1통 경로당 별관을 찾아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청년회원들은 이틀 동안 경로당 해충 퇴치와 환경정리, 경로당 수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졌다.

광양시청년연합회가 주관한 백운산 4개 계곡 살리기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중마동청년회는 지난 7월 29일 진상면 백학삼거리 어치계곡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기초질서 확립과 지역 사랑하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9일에는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를 제작, 중마동 23개 경로당에 배포하고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이과연 회장은“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면서 “일반 운전자가 먼저 고령 운전자임을 인식해 고위험군 운전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식목일을 맞이해 가야산 일원에 나무심기 행사와 주기적인 환경정화 봉사로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인터뷰>

상호 존중과 배려로 올바른 가치관 정립

 

이과연 중마동청년회 회장  

 

이과연 회장은“중마동청년회가 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선배님들께서 지역사랑 기틀을 마련해줬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취임하면서 새로운 희망 속에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하는 리더십을 갖고 청년회를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면서“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택에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회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올바른 가치관과 예절을 갖춘 건전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했다”고 역설했다.

이과연 회장은“하반기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라며“중마동의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청년회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항상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며“살기 좋은 중마동, 나날이 발전하는 광양시가 되도록 조그마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