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목표‘서민중심 경제활성화’에 중점
내년 경제목표‘서민중심 경제활성화’에 중점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9.29 10:28
  • 호수 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F, 골프장•호텔 추진…소상공인 지원 확대

광양시는 2018년 사업계획의 키워드를‘서민중심의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년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 설비투자 호조와 민간소비 부진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양시도 포스코 철강제품의 판로 호재로 철강경기 안정화, 목성·성황 도이지구 등 광양시의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경제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이 고루 잘사는 경제 살리기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실물경제 활성화와 사람중심 경제 실현 마스터플랜 △신재생 에너지 지역 전략산업 육성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등을 토대로‘2018. 서민중심 경제활성화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수립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실물경제 활성화와 사람중심 경제 실현 마스터플랜은 장기간 국내외 경기침체와 행정, 재정적 지원의 한계, 골목상권 위축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서민의 피부에 와 닿는 경제회복을 통해 무엇보다 서민의 생활을 안정시킨다는 것이 내년 사업계획의 핵심이라고 밝히고 있다.

시는 내년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과제를 설정하고 경제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각 분야별 추진과제를 새롭게 발굴하고 시책추진 보고회를 거쳐 내년 1월경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안정화를 위한 소상공인 자금지원 △소비자권익보호활동 △대규모 유통기업 지역 환원사업 △경제단체 공동 실물경제 활성화 등을 내놓고 있다.

경영안정화를 위한 소상공인 자금지원 정책은 9259개 업종에 1만 8207명이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자생기반 대책 마련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 및 융자금 이차보전사업 △금융복지 상담실 운영 △소상공시장 진흥공단 창업자금 지원 추천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F스퀘어 광양점과 홈플러스 광양점 등 광양지역 대규모 유통기업의 지역 환원사업을 통해 상생협력을 꾀한다는 계획도 있다. 우선 LF 스퀘어가 약속한 지역협력사업 중 골프장과 호텔건립에 대해 연말까지 추진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그 외 지역 환원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문식 경제복지국장은“광양제철소 경기 전망이 밝다. 더불어 서민경제도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실물경제 활성화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모두가 잘 사는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