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양시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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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0.27 18:34
  • 호수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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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여순항쟁’으로 불러야

정의당 광양시지역위원회가 여순항쟁 69주년을 맞아“여순항쟁은 그 피해중심에 광양이 있었으나‘고래’들은 관심이 없어 역량은 부족하지만‘새우’가 목소리를 낸다”며‘여순사건을 여순항쟁으로 정언한다’는 논평을 냈다.

정의당은“여순항쟁은 여순반란이라 명명된 아픈 역사 속을 헤쳐 나왔지만 여전히 여순사건이라는 가치중립적 단어로 규정되어 있다”며“현재 여순사건이라고 통칭되는, 1948년 10월 19일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일대에서 일어난 여순사건을 여순항쟁으로 바르게 부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역사를 거스르는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지리산 자락과 백운산 계곡의 아픈 영혼들은 아직도 구천을 떠돌고 유족들의 슬픔은 끝나지 않았다”며“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계승하는 민주정부 3기라고 말하는 문재인 정부가 여순사건을 여순항쟁이라 정언해 주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여순항쟁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