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
내년도 예산,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
  • 이성훈
  • 승인 2017.12.22 18:15
  • 호수 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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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00억 원 규모…정주요건 조성, 도시경쟁력 강화 중점

년도 예산안이 지난 21일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의결된 예산은 명시이월을 포함해 1조333억 원 규모다. 이는 올해 본예산 7621억 원에 비해 2712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도시 규모에 걸맞은 외형적인 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세 확장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광영의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1375억 원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50억 원 △창의예술고 설립지원 75억 원 △도립미술관 건립지원 64억 원 △공공실버주택 건립 47억 원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56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청년주택대출 이자지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이색사업도 눈길을 끈다.

우선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1814억원을 집행한다. 이를 살펴보면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10억 원 △국공립확충/민간·가정어린이집 매입(5개소) 26억원 △신생아양육비 지원 등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 44억 원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 12억 원 등이다.

환경보호분야 1145억 원으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80억원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50억원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12억 원 등 녹색 생태도시 조성 및 쾌적한 생활환경 마련해 집중할 방침이다.

교통분야는 671억 원으로 △항만 물류수요 부응 및 교통기반 확충을 위한 초남 공영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50억 원 △광역교통망 무료환승지원 등 대중교통 재정지원 39억 원 △노후차선 도색 및 재포장사업 12억 원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분야는 470억 원인데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 100억 원 △도립미술관 건립 64억 원 △섬진강 뱃길복원 등 관광 인프라 구축 82억 원 등이다.

교육분야는 156억 원으로 △창의예술고 시설공사비 지원 75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 65억 원 △서울 공공기숙사 입사생 관리 운영비 1억5000만 원 등 명문 교육도시 입지 강화 및 교육복지 서비스 지원 확대에 사용된다.

내년에 처음 시행하는 이색사업으로는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을 위한 출산장려금 전국 최고액 지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청년층 정착을 위한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대중교통 이용시민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도 신설됐다. 중마터널, 우림필유A, 금광A 등 방음벽도 설치하고 광역교통망 개통에 따른 광역 환승요금 지원 및 무료환승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