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유료입장’철회…GS홈쇼핑 통해 집중 홍보
매화축제‘유료입장’철회…GS홈쇼핑 통해 집중 홍보
  • 이성훈
  • 승인 2018.02.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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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추진계획 확정, 순환 버스 다각도 운영

오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0회 광양매화문화축제의 세부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광양매화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호)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 슬로건을‘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으로, 주제를‘봄 매화, 여름 매실로 힐링합시다!’를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계획에서는 당초 행사장을 청매실농원으로 옮기고, 행사장 입장객에게 소정의 입장료를 받고 상품교환권을 배부하기로 했던 것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탁영희 관광진흥팀장은“입장료를 받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볼거리가 있어야 하나 아직 그런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며“볼거리 등을 보완한 후 청매실농원과 협의해 내년부터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GS그룹이 사회환원차원에서 자사의 GS홈쇼핑을 통해 매화축제를 집중 홍보하고, 1박2일 팸투어 관광객을 모집해 광양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GS그룹이 후원하는 매화축제 홍보는 오는 3월 9일부터 매일 40분씩 5일간 방영될 예정인데, 이에 소요되는 제작비 및 광고비는 전액 GS가 부담한다. 특히, 매화 개화기에는 코레일에서 수도권과 부산에서 광양을 종점으로 하는 특별열차를 편성 운영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열리는 프로그램은 경연행사와 전시 및 공연행사, 판매 및 체험행사로 나뉘는데 예년 행사와 달리 새롭게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개막행사에서 매화가 수놓아진 개량한복을 입고 펼치는 패션쇼와 제20회 기념 청춘&희망 콘서트, 홍쌍리 명인의 음식강연을 준비한다.

또, 섬진마을에 집중된 행사를 섬진마을을 포함, 소학정, 관동, 금천 등 다압면내 마을별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고, 둔치주차장에서 수월정 구간에 순환버스가 운영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광주와 광양터미널, 섬진강 둔치주차장을 연결하는 임시고속버스가 평일 4회, 주말 6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김종호 위원장은“올해는 매화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매화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려 전국을 대표하는 봄맞이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