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광양시장 공약‘시민평가단’위촉식 진행
민선7기 광양시장 공약‘시민평가단’위촉식 진행
  • 이정교 수습기자
  • 승인 2018.08.31 17:53
  • 호수 7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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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시장“평가단 제안 적극 수용해 기초 공약 다듬겠다”, 평가단“시민이 뽑은 시장…공약 이행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
민선7시 정현복 시장의 공약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제안할 시민평가단 36명이 위촉됐다.

정현복 시장의 5대 핵심공약과 주요 개발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제안에 나설‘민선7기 광양시장 공약 시민평가단’36명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은 정현복 시장, 시민평가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계획 수립과 평가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동으로부터 추천받은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36명의 시민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위촉장 수여 이후 민전7기 5대 핵심공약과 주요 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담당 부서장으로부터 사업추진에 대한 세부계획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약 시민평가단은 공약 실행과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오는 2020년 6월말까지 공약사항 구체화와 심의·확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각 분과 구성은 △1분과는 일자리, 경제, 신산업육성, 환경, 체육, 농업 분야 △2분과는 문화관광, 교육, 복지, 항만, 보건 분야 △3분과는 안전, 건설·도시, 교통, 산단, 녹지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각 분과별 회의를 개최해 공약추진 로드맵 및 종합 실천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평가단이 시의 발전과 공공이익 등 고려해 공약사항 심사와 적극적인 제안을 해주면 기초 공약을 더욱 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민선7기는 새로운 30년 토대 마련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평가단의 제안을 적극 수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교 수습기자 / shado262@naver.com

 

 

<민선7기 광양시장 공약 시민평가단 인•터•뷰>

 

김정호 봉강면 체육회 상임부회장 (1분과)

“체육 분야 가능성 많아…장기적 관점 필요”

 

김정호 위원은 “체육분야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며“지역내 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안하고 싶었다”고 지원 동기를 전했다.

김 위원은“5대 핵심공약도 좋지만 중마권 다목적체육관 건립, 실내게이트볼장 및 그라운드 골프장 확충 등 스포츠·체육 분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굴뚝 없는 산업이 될 수 있다”며“큰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선 유스호스텔 등의 필요성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모든 공약에 대해 판단은 아직 섣부르지만 현장에서 보도 듣고 느낀 것들이 반영되길 바란다”며“시민 전체가 소외되지 않고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는 공약들이 실천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임 마을공동체‘민 뮤지컬’대표 (2분과)

“내가 뽑은 시장…공약 잘 지키도록 끝까지 응원할 것”

 

박정임 위원은 “정현복 시장을 적극 지지했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볼 의무가 있다”고 시민평가단 지원동기를 전했다.

박 위원은“주요 정책 중 어린이테마파크와 섬진강 뱃길복원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며“특히 섬진강 뱃길복원은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워 더욱 더 많은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전체적으로 평가단이 사업 대상지들을 방문해 브리핑을 들으면서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계획대로 잘 추진되길 바라고 몇몇은 시민평가단의 의견이 접목될 부분도 있어 보여 꼼꼼히 메모했다. 분과회의 때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치환 엔에이치건설 대표이사 (3분과)

“할 말은 하는 성격…어떤 정책도 대충 넘기지 않겠다”

 

황치환 위원은 “원래 시정뿐 아니라 지역에 관심이 컸다”며“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 해오던 중 평가단 모집 소식 듣고 지원했다”고 지원동기를 전했다.

황 위원은“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와 어린이테마파크는 좋은 정책이라 생각 된다”며 “무엇보다 시가 정책 추진을 잘못하지 않도록 집중해서 보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원래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 어떤 정책도 대충 넘기지 않겠다”며“오늘 현장을 둘러보며 느낀 점은 기존 조성한 곳들도 활용 못하는 것이 있는데, 5대 핵심공약들과 잘 접목돼 함께 성장하는 결과가 날지 염려스러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