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7차, 화상치료 중학생 돕기 바자회‘귀감’
송보7차, 화상치료 중학생 돕기 바자회‘귀감’
  • 김호 기자
  • 승인 2018.09.14 17:08
  • 호수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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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임차인대표회의, 200만원 모금해‘전달’…치료 잘 되길 기원하는 마음 담겨

3도 화상을 입고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지역의 한 중학생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의 거주지 아파트 주민들이 바자회를 통해 치료에 힘을 보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송보 7차아파트 부녀회가 주관하고 임차인대표회의가 주최한‘이웃돕기번개장터’를 열어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눈 것.

아파트 단지 내 아나바다 상설나눔장터인 보물섬 앞에서 펼쳐진 이날 바자회에서는 물품판매와 후원 등으로 200만원이 모금돼 학생의 어머니에게 전달됐다.

학생의 어머니는“아들의 치료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용기 잃지 않고 끝까지 아들 치료를 잘 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심 부녀회장은“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바자회 때 후원금도 주시고 물건도 구입해 주신 많은 아파트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특히 장지천 관리소장과 박훈 임차인 대표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 학생이 치료를 잘 받고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