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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 금품 훔쳐 달아난 30대 검거
출소 6개월 만에 동일범죄…구속영장 신청
[784호] 2018년 11월 01일 (목) 20:28:06 김호 기자 ho-kim@gynet.co.kr
   
 

광양읍 지역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광양경찰에 따르면, 서모씨(31)는 지난 16일 오전 9시45분경 광양읍 유당로 인근을 배회하면서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고 전조등이 켜져 있는 차량을 골라 현금 319만원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예상 도주로에 설치된 CCTV 30여개 분석 및 탐문수사 등으로 은신처를 파악해 잠복하던 중, 지난 23일 오후 6시경 순천의 한 교회에 침입했지만 금품을 훔치지 못한 채 은신처(순천시 연향동 소재 원룸)로 들어가는 피의자 서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서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지점의 CCTV 사각지대에서 택시를 타고 순천시로 도주했으며,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하차 하지 않고, 일부러 5km 떨어진 곳에서 내린 후 샛길을 이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6개월 전 같은 범죄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생활고에 시달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 26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또 다시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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