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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야생녹차나무, 보호수 지정
2017년 발견…시 보호수 142호 지정 됐으나 아직 보호수 팻말 없어
시, 나무 위치가 사유지로 경사 심해…예산확보 및 주변정리 후 관리 가능
[785호] 2018년 11월 09일 (금) 18:42:04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
   

수령 100년 된 다압면 야생녹차나무가 광양시 보호수로 지정됐지만 아직까지 보호수 팻말이 세워지지 않고 있다.

 

차 전문가“수령 100년 야생 차나무, 차 문화,산업 가치 충분"

지난해 11월 중순경 이수영 향토연구가의 눈에 띈 수령 100년 된 다압면 한 농가의 녹차나무가 광양시 보호수 142호로 지정됐다.

광양신문은 이수영 향토연구가와 함께 직접 농가를 방문, 취재를 통해‘수령 100년 넘은 야생녹차나무’발견(2017.11.17일자, 본紙 보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와 관련 시 산림소득과는 보도가 되자 곧 바로 실사를 마치고 시 보호수로 지정했다.

하지만 예산확보, 나무주변정리 등을 이유로 아직 보호수로 지정됐다는 팻말이 세워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나무 위치가 사유지이고 경사가 심한 데다 더구나 바로 대문 앞에 있어서 아직 보호수 팻말을 세우지 못했다”며“우선 필요한 땅을 매입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등 기초 작업을 마무리 한 후에라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시의 보호수는 151그루, 보호수로 지정이 되면 죽은 가지를 잘라내고 약도 뿌려가며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나무 아래 공간을 활용해 쉼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높이 5m·둘레 2m60㎝의 야생 녹차나무는 삼대를 이어 살고 있는 다압면 신원리 김기정(67)·이옥남(64) 부부의 집 앞에서 백년의 세월을 이고 서있지만 아직 보호수의 팻말도 달지 못하고 관리도 받지 못하고 있다.

차를 연구하고 차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한 허북구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사무국장은“광양은 차 재배의 적지이자 차 문화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보성이나 이웃 하동에 비해 차 재배와 차 상품 개발 활성화가 부족하다”며 “수령 100년 넘은 야생 차나무’라는 좋은‘꺼리’는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광양 차 문화와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자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니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 관리하는 보호수는 10월말 현재 총 151그루, 그 중 느티나무가 80여 그루로 가장 많다. 이번에 지정된 신원리 차나무는 142호로 단 한 그루다.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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