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월까지 친환경농업대학 과수반 교육생을 모집,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해 설립돼 제 1기로 시설채소 과정을 마쳤다. 

올해는 친환경과수반을 개설하여 친환경인증농가, 친환경 신규실천농가, 일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친환경농업대학에서 전문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친환경농업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현장실습교육과 선진지견학 등 체험위주의 교육과정을 준비해 놓고 교육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소요사업비 4800만원을 전액 시비로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앞으로 수도작, 특용작물반을 개설하는 등 연차적으로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대학 수료생이 지역의 농업인 학습단체를 활성화시키고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해 농업경영의 전문화와 선진화를 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며 “올해 친환경농업대학에 많은 농업인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