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사업 성과보고회 열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사업 성과보고회 열려
  • 광양뉴스
  • 승인 2018.12.07 18:28
  • 호수 78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2018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문성웅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장과 이정록 전남대교수는 광양제철소 협력사와 관련해 고용구조와 구직 청년층의 니즈(need)를 체계적으로 분석,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방안을 연구한‘광양제철협력사협회 관련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컨설팅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록 교수에 따르면 광양시는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산업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59개의 광양제철소 협력사에서 9300~9500여명을 고용하는 등 고용안정성과 임금수준은 매우 양호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협력사의 전체 근로자 중 20~30대 청년층이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간 평균 이직률은 8~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록 교수는 전남 동부지역, 광주권, 수도권 소재 직업훈련 교육생 등 잠재적 구직자, 협력사 재직자·임원 등 451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잠재적 구직자 선호도와 재직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데도 불구하고,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기업의 인지도와 기업이나 취업정보의 접근성, 취업 선호 이유 등에서 미스매칭 현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노사상생·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제철소 협력사협회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전남도와 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한‘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공모사업 선정을 토대로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도, 고용노동부여수지청, 포스코외주파트너사와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