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사, 광양제철소장에 이시우 부사장
포스코 인사, 광양제철소장에 이시우 부사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2.21 17:50
  • 호수 7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학동 소장→철강부문 생산본부장, 김정수 부소장→전무승진
이시우 신임 광양제철소장

포스코가 지난 20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작년에 비해 한달 여 앞당겨 시행된 이번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안은 100대 개혁과제 실천과 미래 먹거리 발굴·육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 안정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업시민실과 산학협력실을 신설했다.

광양제철소도 일부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양 제철소를 관장하는 철강부문 생산본부장으로 영전하고, 후임으로 철강생산전략실장 이시우 전무가 1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 광양제철소장으로 부임한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담당부소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김민철 설비담당부소장이 투자엔지니어링 실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정범수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법인장이 설비담당부소장에, 이창현 포에이스 대표가 신설된 안전환경 담당부소장으로 부임한다.

이시우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1960년생, 경북 울진이 고향으로 울산 학성고,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3월 포스코에 입사했다. 포항 1냉연공장장, 냉연설비개선팀리더, 광양자동차강판 신가공추진반장, 광양제철소 냉연부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 2016년 3월까지 P-Maharashtra 법인장(상무)을 거쳐 광양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을 역임했다. 작년 1월 정기인사에서 철강생산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이번 정기인사에서 다시 광양제철소장으로 오게 됐다.

이시우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현장에서 잔뼈가 굳은 엔지니어로‘냉연’분야 전문가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철강부문을 철강·비철강·신성장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한편‘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의 체계적 실천을 위해 CEO직속‘기업시민실’을 신설했다.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지낸 양원준 전무가 HR혁신실장에서 기업시민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광양제철소 인사노무그룹장을 지낸 이철호 상무보(SNNC 경영지원실장)는 상무로 승진, 포항 노무협력실 노사발전그룹장으로 포스코로 복귀했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