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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목질계발전소 공사계획인가 졸속처리”
발전소반대 범대위, 기자회견 열고‘입장 발표’
[792호] 2018년 12월 28일 (금) 17:49:37 이정교 기자 shado262@gynet.co.kr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20여명이 지난 28일 시청 열린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자부의 목질계발전소 공사계획인가 처리를 규탄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산자부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을 위해 공공의 권리와 이익을 무시한 폭거에 참담한 심정”이라며“이는 산자부가 스스로 내린 REC가중치를 낮추는 정책과는 상반된 결정으로, 이로 인해 미세먼지 저감을 약속한 현 정부의 정책이행 신뢰성에도 심각한 불신을 야기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경제청과 산자부의 납득할 수 없는 조치와 행정절차들을 감사청구 및 법적 검토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물을 것”이라며“범대위는 발전소가 황금산단내 들어서지 못하게 끝까지 갖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산자부의 발전소 공사계획인가를 규탄한데 이어, 산자부가 미세먼지 발생을 부추기는 원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발전사업자와의 유착관계를 중단할 것과 시민들 요구를 외면하는 산자부장관이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후 범대위는 시의회동에서 차후 계획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의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백성호 광양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발전소 사업의 부당성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며“처음부터 엇나간 사업이고, 시민들을 생각했다면 그동안 설명할 기회도 많았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아직 부지도 준공 안됐고, 환경영향평가를 또 거쳐야 하는 등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산자부의 공사계획인가 졸속처리는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박주식 참여연대 대표는“현시점에서 정말로 오염시설들이 더 들어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판단해야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발전소 건설을 포기하지 않는 한 범대위는 계속 싸울 것이고, 가동이 되더라도 감시와 대응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벌어지지 않으려면 행정도 더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공론화해서, 미리 사회적비용 낭비를 줄이도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교 기자 / shado262@gy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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