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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회의 민선7기 시책‘정면 비판’
분야별 공약사업 대안 없고…“민선7기 방향설정 전면 다시 하라”
“정 시장, 편 가르기•내 사람 챙기기”…구체적 사례 제시 못해
[794호] 2019년 01월 11일 (금) 17:51:46 이정교 기자 shado262@gynet.co.kr
   
 

광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광양시 민선7기 방향설정을 전면적으로 다시 하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보여주기식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시민단체가 행정견제의 역할을 못한다는 일부 시민들 지적의 연장선에서, 뒤늦은 견제임에도 마땅한 대안제시 없이 지적부터 앞세웠기 때문이다.

연대회의는 지난 10일 시청 열린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시의 5대 핵심공약과 4대 행복공약, 분야별 공약사업, 2019년 광양시 예산안은 물론 지난 3일 정현복 시장의 신년 기자간담회 브리핑 등에 대한 분야별 입장과 총평을 내놨다.

이들은“광양시 주요 5대 핵심정책의 특징은 인근 도시에 비해 뒤늦은 관광산업개발”이며“주택 보급률 112%가 넘는 광양시에서 토목 개발 산업이 집중됐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수렴, 환경적 여건 등을 고려했냐”고 말했다.

이어“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들에 대해 과연 운영은 누가하는지, 사업 실효성은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 시장의 정책이 시민들을 위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실현되길 희망 한다”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분야별 의견으로 △어린이테마파크, 이순신 해변공원 조성 등 관광개발 사업 재검토 △4대 행복공약 보완 △바이오매스 발전소 개발 재검토 △백운산 소유권 관련 정책 필요 △인구 빼돌리기 정책 재검토 △문화예술관광 사업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또한 정현복 시장에 대한 정면 지적도 이어졌다.

기자회견문을 인용하면“(정책이 민주적이고 투명하기 위해) 정 시장은 편가르기와 내 사람 챙기기에서 벗어나 좀 더 큰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며“시장선거에 도움을 주지 않는 단체나 사람은 따돌림 당하는 현실을 지켜보면, 안데르센의 동화‘벌거벗은 임금님’이 떠오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 언론인은“관련한 리스트가 있는지, 어떤 면에서 나오는 주장인가”라고 질문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리스트를 확인한 것은 없지만 선거 과정 등에서 시민 모두 느끼고 있는 부분”이라며“체육회 사무국장 선임 과정 등을 봐도 선거 때 함께 했던 사람에게 혜택을 주려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 된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언론인은“민감한 사항인 만큼 제보 등이 있었을 텐데 사례 공개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관계자는“시민단체의 느낌 뿐 아니라 주변 시민의 이야기가 분명 있었기 때문에 한 발언”이지만“더 큰 분란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 공개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 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시민단체가 경종만 울리고 마는 경우가 있다”며“지속적인 대안 제시와 대책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동안 행정 견제에 대한 역할 제대로 못해왔지만 앞으로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며“400페이지 넘는 자료를 검토하면서 일정이 촉박했고, 일단 목소리부터 내고 정례적으로 준비해 전달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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