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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마을회관, 겨울철 보일러 사고 취약‘경고등’
[797호] 2019년 01월 31일 (목) 16:02:29 이정교 기자 shado262@gynet.co.kr
   
 

다압·진월 지역 총 63개소 중 46곳 우려 사항 발견
市“전체 조사하면 더 많을 것 관련 예산 없어 고심”

광양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이 겨울철 보일러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예방을 위해 다압면과 진월면 일원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총 63개소를 대상으로 민관공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46곳에서 각종 우려 사항이 발견된 것.
대부분이 보일러 연통(배기통)의 이탈과 파손, 배기가스 누출방지용 실리콘 손상, 가스밸브 자동차단장치 미설치 등을 이유로 화재, 폭발, 중독사고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이 중 38곳은 즉시 현장 조치했고, 남은 8곳은 자재가 확보되는 대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점검이 수요조사에 따른 제한적 검사였기 때문에, 지역 전체 마을규모 시설까지 확대하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시에서는 관련 예산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점검 결과가 다압, 진월 지역이었던 만큼 전체 지역으로 보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에 있어 시에서는 관련 예산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점검도 가스시공업체가 비용을 지원했다”며“추가 진행을 한다면 별도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해 강릉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계기로 가스 취약시설을 점검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중점 점검대상은 보일러 배기통 설치상태, 연결부위 가스누출 여부 등이다.
합동 점검은 가스시공업체인 유양기술(주)과 광양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와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소요된 비용은 유양기술(주)에서 무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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