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있어야 광양 경제가 산다”
“대학이 있어야 광양 경제가 산다”
  • 김호 기자
  • 승인 2019.0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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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보건대 제5대 서장원 신임총장…오는 14일 취임
3대 핵심과제, 대학발전협구성•구조조정•신입생 모집

광양보건대학교 4 이성웅 총장에 이어 5 총장으로 서장원 박사(경상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선임됐다.

서장원 신임 총장은 광양 출신으로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석사 학위 취득, 경상대 대학원 정치학박사학위, 인제대 대학원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31 동안 국가공무원 재직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를 맡아왔다.

오는 14 취임식을 가질 예정인 신임총장은 광양보건대의 장점으로 우수한 취업률과 높은 경쟁력을 꼽았다.

총장은보건대가 지난해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각종 지원제한을 받다보니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취업률은 72% 높아 실상은 다르다 강조했다.

이어국가시험 합격률도 높다특히 최근에는 임상병리과 학생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 했다 덧붙였다.

총장은 지역 대학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강조했다.

총장은보건대 학생들이 한해 사용하는 금액은 300억원 이상이라며대학이 있어야 광양 경제가 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말했다.

총장은 필요한 것은 스스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라며 총장에 취임한 보건대 정상화 위한 3 핵심과제로 △대학발전협의회 구성 △대학 구조조정 △신입생 모집 확대 등을 제시했다.

총장은보건대 사태의 근본적인 이유는 설립자의 횡령문제지만 또다른 문제는 대학 운영진의 노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그럼에도 보건대가 정상화 가능성은 충분하다 의지를 보였다.

재학생들에게도 당부를 이어 갔다.

총장은반드시 정상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학생들은 각자 맡은바 소임에 충실하기 바란다 당부했다.

한편 서장원 신임 총장은 공직에서 물러난 연세대 총동문회 상임이사, 자유총연맹 전문교수, 통일교육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민족통일협의회 광양지회와 자유총연맹 광양지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