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퇴임한 임원재 교육장과 신임 조정자 교육장의 퇴임식과 부임식을 광양교육발전을 위한 구성원 다짐의식으로 대체해 동시에 진행됐다.

광양교육지원청에서 2년 6개월 근무한 임원재 교육장은 학생 중심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서 솔선했으며, 존중과 배려의 통합적 리더십으로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활기찬 광양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한 소통 전문가로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자체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의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광양의 아이이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업시스템을 구체화 해 교육관계자와 지역민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임 조정자 교육장은 장석웅 교육감의 주민추천교육장임용제도의 화순과 함께 1호 교육장으로 순천에서 태어나 고흥·순천·광양교육지원청 장학사, 도장학사, 순천부영초 교감, 광양마동초 교장,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관을 역임했다.

광양교육청 관계자는 “두 행사를 하나로 기획하고 교육가족들의 새로운 다짐으로 구성한 이번 축하행사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두 분 교육장에 대한 축하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석웅 교육감이 새로 도입한 새 학년 집중 준비기간과 같은 맥락으로 그동안 퇴임식과 부임식을 각각 실시했던 기존의 문화에서 과감히 탈피해 단일행사로 동시에 실시하면서 의전과 개인중심 내용을 대폭 줄이고 신임 조정자 교육장은 당일 오후 기관방문을 시작으로 사실상 업무에 들어간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