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작가가 쓰는 포토 북...‘작품 하나’코너를 마련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 열정을 담아 완성한 작품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작가들이라면 소재와 주제에 상관없이 환영한다. <편집자 주>
박병권 작‘봄소식’
◈ 작가의 말 : 화폭에 담길 한 점의 형상을 찾기 위해 자연과 벗 삼아 살아오기를 몇 해 이던가? 그림을‘벗 중에 제일 좋은 벗’이라 생각하고 늘 곁에 두고 살아왔다. 앞으로도 남은 삶이 다하는 그 날 까지 그림과 함께 할 것이다. 그동안 가정을 지키는 사람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왔다. 삶의 굵은 능선을 이제 웬만큼 넘은 듯 하다.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결코 헛되이 흘려보낸 세월이 아니었구나...친구로 남은 그림들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붓과 자연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정진해 온 세월이지만 아직 그려야 할 그림은 많은데 언제 다 그릴까? 욕심이 생긴다. 잔인한 춘삼월에 기지개를 켜고 피어나는 꽃잎들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려‘봄소식’이라는 이름으로 붓을 잡았다. 앞으로도 남은 세월, 세속에 물들지 않고 맑은 그림을 그려야겠다.
◈경력 : 개인전 광양문화예술회관초대전(2015.먹과색의만남전)등 4회
단체전 광양,포항 미술교류전(광양문예회관)등 45회
수상경력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라벌예술대전, 영남미술대전 등 다수 입상
현) 한국미술협회 한국화분과위원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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