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재산 27억, 광양 고위공직자 중 ‘최고’
정현복 시장 재산 27억, 광양 고위공직자 중 ‘최고’
  • 김호 기자
  • 승인 2019.03.29 18:02
  • 호수 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및 경제청장, 도•시의원 재산등록 신고액 공개
1년간 재산변동 최고액도 정 시장 ‘4억5천만원 늘어’
정부•道, 관보 및 도보 통해 공직자 재산 등록 공개

지역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장, 이용재 도의장을 비롯한 전남도의원, 광양시의원, 기관장 등 고위공직자와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상황이 공개됐다.

공개 결과, 지역 공직자 중 정현복 시장이 27101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이형선 시의원이 23333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이어 문양오 시의원(221862만원)과 이용재 도의장(209185만원), 송재천 시의원(152393만원), 박말례 시의원(126592만원)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광양지역 고위 공직자는 역시 정현복 시장으로 44956만원이었고, 반면 최한국 시의원은 -3118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해 226058만원에서 올해 271015만원을 신고했으며, 증가 요인은 급여 저축 및 예적금 가입, 임대 소득 등이다.

이용재 도의장은 지난해 19981만원에서 올해 18204만원이 늘어난 209185만원을 신고했으며, 증가 요인은 본인과 배우자의 보험납입금 및 저축예금 증가 등이다.

김태균 도의원은 지난해 26458만원에서 올해 3758만원이 늘어난 3216만원을 신고했으며, 증가 요인은 예금과 보험금의 가액 증가 등이다.

김길용 도의원은 지난해 11556만원에서 올해 1353만원이 줄어든 1203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차량구입 및 생활자금 등이다.

김갑섭 광양경제청장은 지난해 51512만원에서 올해 5349만원이 늘어난 56862만원을 신고했으며, 증가 요인은 채무변제와 전세가액 증가 등이다.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69069만원에서 올해 11069만원이 줄어든 57999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사업자금 및 지방선거 관련 비용 지출 등이다.

진수화 부의장은 지난해 61228만원에서 올해 4546만원이 줄어든 56681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토지매매 등이다.

이형선 의원은 지난해 23109만원에서 올해 3220만원이 늘어난 233330만원을 신고했으며, 증가 요인은 근로(사업)소득에 따른 예적금 등이다.

백성호 의원은 지난해 5884만원에서 올해 5531만원을 신고해 큰 변동이 없었다.

조현옥 의원 또한 지난해 58789만원에서 올해 59007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와 비슷한 금액이다.

문양오 의원은 지난해 225194만원에서 올해 3331만원이 줄어든 221862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사업자금 및 자녀학자금 지출 등이다.

박노신 의원은 지난해 33647만원에서 올해 8968만원이 줄어든 24678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지방선거 관련 비용 지출 및 자녀 이사비 지원 등이다.

박말례 의원은 지난해 133357만원에서 올해 6764만원이 줄어든 126592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소유건물 실거래가액 감소 등이다.

서영배 의원은 지난해 26889원에서 올해 26251만원을 신고해 큰 변동이 없었다.

송재천 의원은 지난해 168908만원에서 올해 16515만원이 줄어든 152393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주식시세 변동 등이다.

정민기 의원은 지난해 86100만원에서 올해 3138만원이 줄어든 55961만원을 신고했으며, 감소 요인은 자녀 결혼으로 등록이 제외된 재산과 공유지분 면적 수정에 따른 가액 감소 등이다..

최대원 의원은 지난해 11131만원에서 올해 95372만원이 줄어든 14758만원을 신고해 가장 큰 폭의 재산변동을 기록했으며, 감소 요인은 부모 등록 제외 등이다.

최한국 의원은 지난해 -3635만원에서 올해 517만원이 늘어 -3118만원을 신고했으며, 증가 요인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 등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8일 정부와 전라남도가 관보와 도보를 통해 공개한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등록 상황에서 확인됐다.

한편 재산 공개대상 내용은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및 본인의 직계존속·직계비속의 재산에 관한 등록사항과 지난해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