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25억원 삭감… K-POP 콘서트‘심의 통과’
추경예산 25억원 삭감… K-POP 콘서트‘심의 통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4.19 18:01
  • 호수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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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정책 토크콘서트 등 6개 사업‘전액 삭감’
예결위“집행부, 예산 성립시 더 고심 할 것”주문

 

지난해 12 2019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던 K-POP 콘서트 개최 사업이 2019년도 제1차 추경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한국) 심의를 통과했다.

K-POP 콘서트 개최 사업은 총무위 예산심의에서는 시의원 투표 결과(찬성2·반대4)로 부결됐었지만 예결위에서 되살아나 총 29500만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광양읍 매화아파트 앞 주차장 조성공사 14억원, 신문 등 광고료 5000만원 등도 지난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됐지만 이번 추경심의는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풍 중소협력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부지매입 43억원,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28억원,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8억원 등을 포함해 국도비 매칭 관련 사업도 모두 예산에 반영됐다.

연차별 마무리 사업으로 배정된 중마동권역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비 5억원, 옥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7000만원, 용강지구~국도2호선(용두길) 확포장공사 14억원,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15000만원 등도 반영됐다.

반면 예결특위가 삭감한 부서별 예산항목은 총 28건이며, 252700만원이다.

먼저 △시민소통 정책 토크콘서트 600만원 △광양학 연구·강좌 및 포럼사업 400만원 △시민협의체 운영 2000만원 △봉강·옥룡·다압면 시가지 도로면 물뿌리기 사업 3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이밖에도 △소규모 민원처리 3억원 △마을회관(우산각) 개보수 27600만원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 25000만원 등을 비롯해 마을 도로·배수로·소규모 개선공사 관련 5개 사업 총 65000만원과 농로 및 용배수로 개설·포장공사 관련 3개 사업도 총 5억원이 삭감됐다.

주로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과 도로 관련 사업 등이 삭감됐는데, △숙원사업의 시기적정성 △잦은 정비 관련 사업의 타당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제278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각각 일정에 따라 소관 상임위 부서의 예산안을 심의했고, 이어 예결특위가 예산안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