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자연휴양림, 명품 치유·힐링 명소‘새단장’
백운산자연휴양림, 명품 치유·힐링 명소‘새단장’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4.28 22:02
  • 호수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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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개장 준비, 휴양림 및 생태숲 보완사업 등‘잰걸음’
市“올해, 어느 때보다 시민 행복지수 높이도록 최선 다할 것”

 

광양시가 민선7기 2년 차인 올해 백운산권에 기 조성된 자연휴양림, 식물생태숲,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 보완사업을 통해 백운산자연휴양림을 명품 치유·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23년 개장을 목표로 2020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예정인‘백운산 산림복지단지’조성과‘산림박물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는 등, 명실상부한 산림복합휴양단지 메카로 발돋움 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한해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자연휴양림 및 식물생태숲 보완사업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한편,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3개년에 걸쳐 시행한‘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준비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2억여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인테리어공사 중이고, 3억여원 가량이 소요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헬스케어시스템과 각종 치유장비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치유의 숲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진입로 확장 및 안전시설 확충, 휴게시설 조성,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및 테마 치유숲길 개선 등 산림치유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치유공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2016년부터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 부지 55ha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마당, 치유숲길, 풍욕장 등을 조성했다. 치유의 숲이 개장하면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대 및 치유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은 2001년부터 개장 운영한 종합 숙박동에 잦은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이용객들에게 보다 좋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각 객실 내 출입구 및 외부창호는 물론 난방 및 위생시설을 교체하고, 세미나실 규모를 확대하는 등 노후 시설 개선으로 이용객 불편은 줄이고, 가동률 및 시설 만족도는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마다 많은 야영객이 즐겨 찾는 백운산자연휴양림 야영장 내 데크를 현 야영장 추세에 맞춰 크기를 확대(5×5, 6×6)하는 등 1억여원의 사업비로 노후 야영데크 시설도 개선한다.

오토캠핌장 내 카라반 정비 및 목조 숙박시설 도장, 여름철 야외물놀이장 설치 등은 3억여원의 예산으로 이용객들의 시설이용 만족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백운산 식물생태숲’이 올해로 개장 12년째인 만큼 생태숲 내 일부 노후 시설물이 발생하고 있고, 이용객 수요층을 고려한 변화를 모색하고자 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해 수목 및 시설물을 정비한다.

또한 인근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숲,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등과 연계해 지역 산림생태 관광지로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백운산 자연환경 및 동·식물상을 전시한 영상체험관 리모델링을 비롯해 다양한 수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연못, 백운산 자생식물 밀도조절 및 열매숲 조성, 휴게·놀이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숲 유치원’활성화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옥 휴양림사업소장은“민선 7기 역점시책인‘매력 있는 문화·관광도시’,‘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조성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이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