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내년 축제 위해‘대수술’한다
광양매화축제, 내년 축제 위해‘대수술’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19.05.03 19:12
  • 호수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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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경쟁력 강화 위해‘축제 총감독’선임 논의
축제 결과보고회, 평가 보고 및 개선 방안 모색

 

광양시가 내년 22 광양매화축제부터는 그동안 불편 지적돼 오던 문제점들을 전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양매화축제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총감독 선임을 논의키로 눈길을 끌었다.

더나가 축제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매화·매실과 연관된 독창적이고 관광객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 개발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9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김종호 축제위원장 주재로 열린21 광양매화축제 결과보고회에서 축제 개최결과 결산보고, 축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장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갈수록 늘어가는 사유지에서 발생한 노점상과 소음 공연, 일부 비위생적인 음식점 등은 여전히 개선해야 점으로 지적됐다.

해마다 반복됐던 교통체증 문제는 이른 개화로 자연스레 관광객이 분산되고,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이른 아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종일 분산되는 효과를 거두며 예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풀어야 과제로 남았다.

축제평가용역 결과는 축제를 통해 전역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를 4399600만원으로 분석하고, 관광객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축제의 원년을 세우며 광양의 대표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 광양의 대표 음식인 광양불고기와 닭숯불구이 등을 활용한 패스트푸드와 매실 이용 특산품 추가 개발, 푸드트럭 휴식공간 마련,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된 식품 판매 근절, 일회용품 사용 규제 방안 모색 등을 제언하기도 했다.

광양매화축제위원회 위원들은 이어서 축제 총감독 선임 ,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 운영, 교통·주차 운영 등에 관한 축제 개선방안 논의를 진지하게 이어갔다.

김명덕 관광진흥팀장은 매화축제는 정체성을 충분히 살리고, 품격 있는 실험적인 프로그램 기획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아쉬운 대목도 있었다가족 단위와 1 또는 커플 여행객 축제장을 찾는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어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총감독 선임 논의를 구체화하겠다 말했다.

이어도출된 문제점은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토론하고 투명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내년 광양매화축제 기본계획을 올해 7월까지 수립해 충분한 준비로 문화축제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28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관광포럼을 통해 기존 축제의 개선방안과 신규 축제 개설을 전문가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자리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축제 평가회에서 김종호 축제위원장은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공급해 NH농협광양시지부(지부장 정정수)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