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양읍 서천변 체육공원에서 광양읍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2019 광양읍 경로위안잔치 및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

광양읍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양읍, 인서리, 인동리 등 자연마을과 목성, 부영, 수시아아파트 등 아파트 거주 어르신들이 참석해 풍성한 음식과 함께 윷놀이, 공굴리기 등 간단한 체육행사를 즐겼다.

광양읍 농악대 농악놀이와 어르신들의 건강체조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정현복 시장과 시의원, 광양읍이장단 대표와 광양읍 단체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평소 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온 김은광 광양읍 청년센터 운영책임자가 효행상을 받았다.

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한 어르신을 마을부스까지 친절히 모셔다 준 정효진 수시아아파트 이장은“자연마을에서 온 어르신들은 버스를 대절해서 왔는데 아파트에는 어르신들이 몇 분 안계셔서 승용차로 모시고 왔다”며“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다.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게 자식들 곁에서 오래오래 계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은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한마음봉사단, 마을부녀회 등 봉사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챙기느라 손놀림이 분주했다.

김영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