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남초, 대만 후이라이 국민소학‘초청’
광양제철남초, 대만 후이라이 국민소학‘초청’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5.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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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자매학교 협약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양국 특산품 교환, 합동 학계공연 등‘문화 교류’

광양제철남초등학교(교장 김광수)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중市 후이라이 국민소학을 초청해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 25, 후이라이 국민소학 방문 학교가 자매학교 협약을 맺고 해마다 교류를 약속함에 따라 이뤄졌다.

후이라이 국민소학의 이번 답방은 사수연 교장을 방문단장으로 16명의 학생과 교원 4, 학부모 2 22명이 함께했다.

환영식에서는 환영인사와 함께 양국의 특산품을 교환했고, 이어 합동 학예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홈스테이 파트너와 합동수업으로 3D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꽃병과 만들기 △전통 부채 꾸미기 6학년 전체와 함께 줄다리기 신체활동으로 학생들이 서로 가까워지게 하고,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 익히기는 더운 나라인 대만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대만 학생들은 아나바다 장터를 체험하며, 물건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에 빠지기도 했다. 마지막 저녁, 홈스테이 가족과의 만찬으로 이번 교류행사는 마무리 됐다.

김광수 교장은 학교의 홈스테이 교류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사수연 교장은홈스테이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학교의 우정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란다 화답했다.

한편 이번 교류행사에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열연공장에서 코일을 만드는 과정을 탐방하고, 기술연구소에서 자동차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구례 운조루, 곡성 기차마을 대만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자연환경을 이해할 있도록 다양한 탐방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