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주민 대상, 국내알루미늄공장 현장 견학
세풍주민 대상, 국내알루미늄공장 현장 견학
  • 김호 기자
  • 승인 2019.06.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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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입주반대 주민 동행 ‘오해 불식 계기 평가’
공장 인근 거주민들도 인정 “환경적인 피해 전혀 없다”

 

광양알루미늄() 세풍산단 입주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광양경제청이 지난 11 세풍주민들과 함께 경북 경산시와 경남 김해시를 방문해 알루미늄 공장 주변을 견학했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견학은 광양알루미늄공장과 관련해 반대 측과 찬성 주민 40여명과 함께 용해·주조공정을 보유한 국내알루미늄 공장 현장견학을 통해 지역민들의 오해와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청 관계자는경북 경산시 알루미늄 공장에 내려 주변을 둘러본 세풍지역 주민들이 높은 굴뚝에서 솟는 연기나 공장발생 먼지, 냄새 등이 전혀 없는데, 그동안 환경문제를 걱정했는지 모르겠다 말하며돌아가서 이웃 주민들에게 사실을 적극 전달하고 좋은 공장이 들어올 있도록 힘쓰겠다는 반응이었다 전했다.

이번 현장견학에서는 알루미늄 공장 주변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세풍지역주민의 대화 자리도 마련됐다.

자리에서 경산시 진량읍 공장 옆에서 10 넘게 거주한 대원리 이장은 주민들의 계속되는 환경피해 물음에환경적인 피해가 전혀 없는데, 환경피해가 있다고 내가 거짓말을 해야 하냐 반문했다.

경제청 관계자는현장견학을 마친 대부분의 주민들이 용해·주조 공정을 운영하는 알루미늄 공장의 환경오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이 해소했다 평했다.

광양경제청 김갑섭 청장은광양알루미늄() 대한 근거 없는 환경적 우려들이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불식되기를 바란다앞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 입주기업과 지역민이 상생할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나갈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