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괴 중대범죄자 직위 해임하라
“노조파괴 중대범죄자 직위 해임하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6.28 19:26
  • 호수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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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부당노동행위 중단‘촉구’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중간관리자 문 공장장의 직위 해임을 요구했다.

포스코지회는 지난달 26,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문 공장장이 1:1 면담 중 직원관리, 선전활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시말서를 쓰라는 등 노조행위를 방해하고 있다”며“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문 공장장은 노조방해 행위를 반복하고 있어 지난달 10일과 21일 고소했다”며“한 공장장의 비인간적 행태는 포스코 경영진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지회는 기자회견 중 문 공장장의 1:1면담 음성녹취록을 재생한 뒤, “시대가 바뀌었는데 법이 인정한 노조행위를 직위로 깔아뭉개서는 안 된다”며“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포스코가 부당노동행위자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문 공장장 직위 해제 △부당노동행위 중단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인정 △노조활동 보장 △노조활동 불이익처분 및 부당징계 철회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