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집중 지원’
광양시,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집중 지원’
  • 광양뉴스
  • 승인 2019.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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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랑상품권판매 등 금융안전화 ‘도모’
맞춤형경영 지원… 평균 매출 58.5% ‘상승’

지역 내 1인 자영업자 2500여개 포함 총 9500여개, 18000명의 소상공인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소상공인 대부분이 최근 경기불황으로 가게운영이 어려워 경영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에 광양시가 자영업자, 소상공인 관련 시책을 개발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먼저 광양사랑상품권 같은 경우, 지난 1일부터 판매 중이다. 연말까지 50억원 판매가 목표다. 개인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본인신분증을 들고 시청 내 농협출장소를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법인은 명절과 연말에 10% 할인해 판매된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195억원을 판매했으며, 이번 10%할인 판매는 자영업자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금융이자차액 지원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79개 업체에 300억원 융자, 9억원의 이자를 지원해 경영운전자금으로 사용토록 했다. 올해부터는 융자 시 본인부담금을 없애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지원이 어려운 소상공인 429개 업체가 특례보증지원을 통해 97억원을 융자받았다. 해당 사업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상담 후 지원 받을 수 있다.

맞춤형경영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20개 업소가 평균 매출이 58.5%가 상승하는 효과도 있었다. 올해도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사업을 위탁해 지난 4월부터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3개월간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마케팅·서비스·경영 진단·매출 증대 방안에 대한 과제이행과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은 소상공인이 폐업·노령 등에 따른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기 위해 가입 시 월 3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지역 내 은행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난 1월부터 가입한 경우 소급지원도 가능하다. 공제 가입 시 소득공제와 복리이자지원, 공제금 압류금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처음 도입한 상가시설 개선사업은 화장실·벽지·간판 등을 1점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달 말 신청접수를 받고, 신청자에 대한 현장실사 후 20개 업소를 확정했다.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광양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의 증명표장 권리화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현재 광양 망덕전어,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섬진강재첩, 광양초남장어, 광양기정떡 등의 증명표장 등록을 완료하고, 인증식당 지정을 통해 지역 대표음식점으로 홍보를 늘려가고 있다. 광양장도는 올해 증명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섬진강다슬기, 궁시, 백계산동백림 등도 지역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은 광양이 경제도시로 성장하는데는 골목상권의 주춧돌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역할이 매우 컸다앞으로도 경영개선 사업발굴과 집중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