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축구감독 초청, 리더스아카데미‘이음’개최
정정용 축구감독 초청, 리더스아카데미‘이음’개최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8.23 19:29
  • 호수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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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어…마음으로 통한 원팀’주제 강연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지역의 공감과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광양리더스아카데미‘이음’특강이 3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특강에는 정정용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감독을 초청해 ‘한계를 넘어…마음으로 통한 원팀’이란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이번 특강은 김홍신 작가,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이어 세 번째다.

김성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이음’회원, 축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특강에서는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신화를 쓰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정 감독은 우승이라는 공동의 목표의식을 믿었던 것이 정신력으로 이어졌고,‘지시보다는 이해를’‘자율속의 규율’‘책임은 나에게, 감사는 모두에게’의 철학이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아시아 본선 경기를 기록해 실전에 적용할 포메이션과 위치, 역할 등을 담은 전술노트를 선수들에게 준 것이 경기별 맞춤 전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백구 회장은“정정용 감독이 세계대회 준우승이라는 결과는 희망과 고난의 반복된 긴 여정에서 얻어진 결과물이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선물은 아니었다”며“지역도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상호 협력하고 이해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은 올해 전국대회를 3회 우승한 광양중앙초 여자축구팀을 방문해 축구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백구 상의회장은 초중고 여자축구팀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