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역 적조주의보, 수산피해 최소화 나서
여수해역 적조주의보, 수산피해 최소화 나서
  • 광양뉴스
  • 승인 2019.08.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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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발생상황, 양식장 관리요령 등…SNS알림서비스

여수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전남도와 관계당국이 피해 확산금지를 위해 수시 관찰 등 어민들의 수산양식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이 관찰된 이래 바닷물 1㎖당 적조생물 100개체 이상인 적조주의보 발령기준에 따라 23일 적조주의보를 발령하고 26일에는 남면~완도 신지면 해역으로 확대 발령했다.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플랑크톤의 하나로 주로 여름철에 발생, 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켜 어류가 폐사하게 되는 현상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29일, 남면 화태 해역 적조 방제현장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선박, 장비, 인력 등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방제활동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적조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육상해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선박 47척과 인력 200명을 동원해 가두리양식장을 중심으로 386t의 황토를 살포했다.

를 통해 적조 발생상황과 양식장 관리요령 등을 2만 9천여 명의 양식어업인에게 전파하는 등 적조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공=전남도청